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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설계 바로알기 - 심판대의 지적설계 다큐멘터리의 왜곡된 정보 part 3/8
    Judgment Day 2009. 5. 20. 07:16

    Chapter 5

     Chapter 5 thumbnail

    http://www.pbs.org/wgbh/nova/transcripts/3416_id_05.html

     

    챕터 5 역시 논점 흐리기로 일관하는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Dr. Miller evolution을 정의하기를 the process of change over time that characterizes the natural history of life on this planet 이라 정의하고 시작한다. 수도없이 다시 이야기하지만 지적설계 이론은 진화를 부인하지 않는다. 더욱이 Dr. Miller의 정의대로 진화를 정의하고 그러한 주장이 다위니즘의 핵심이라면 나를 포함한 지적설계 지지자들을 다윈주의자로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이는 지적설계 진영에서 문제시하고 있는 부분과 전혀 상관없는 진화에 대한 정의다.

     

    또한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지적설계 이론을 매우 이상하게 표현한다. 원문 transcript를 그대로 인용한다.

     

    “But intelligent design takes a different view, as the movement's own literature shows. Intelligent design teaches a history of life in which organisms appear abruptly, are unrelated, and linked only by their designer.”

     

    레퍼런스도 없는 이러한 주장에 어떤 식으로 비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과학 이론으로서 지적설계가 주장하는 바와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으로 지적설계 이론을 설명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번 챕터에서는 대부분의 진화에 대한 증거로 화석증거와 common ancestry에 대해 언급하며 논점을 흐리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거듭 말하지만 지적설계 이론은 common ancestry와는 상관이 없다. 지적설계 진영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과연 random mutation에 작용하는 natural selection biological complexity를 만들어내는가에 있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이미 눈치를 챘을 지도 모르겠지만, 다위니즘 진영에서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진화와는 달리 진화를 매우 포괄적인 의미, 시간에 따른 변화와 같이 모든 이도 동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정의하며 변호하지만, 지적설계 진영을 공격할때는 지적설계를 전혀 상관없는 식으로 정의해놓고 비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Miller 가 정의하는 진화의 정의는 지적설계 진영에서도 동의하는 내용이다.

     

    Chapter 6

     Chapter 6 thumbnail

    http://www.pbs.org/wgbh/nova/transcripts/3416_id_06.html

     

     계속되는 Dr. Miller의 증언은 현대 유전학등 최신 과학들이 진화를 지지한다고 주장하며 그 예로 chromosome fusion 이야기를 한다. 이 또한 논점 흐리기에 지나지 않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Chromosome fusion story는 엄밀히 지적설계 진영에서 주장하는 내용과는 상관이 없다.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공통 조상을 갖는다는 부분은 대부분의 설계 진영의 사람들도 동의하는 바다. 그것이 증거들을 기반으로한 합리적인 inference임에는 대부분 동의한다. 지적설계 진영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부분은 유전적 변이에 자연선택이 작용하여 irreducible complexity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mechanism을 과연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지적설계 지지자 중 한사람인 Dr. Egnor를 예로 들어주겠다. Dr. Egnor SUNY Stony Brook 의대의 소아과 교수이며 지적설계를 지지하는 크리스챤이다. 그가 블로그에 쓴 글 중 일부를 인용한다.

     

    “I am a Christian and I believe that God created man and the universe. The Bible isn’t a science textbook, although it does offer insight into truth about the natural world. Reason, one form of which is science, can lead us to important truths about nature. I believe that faith and reason cannot ultimately be in conflict, because God is the source of both.

     

    I believe that the earth is ~4.5 billion years old, and the universe is ~14 billion years old. Universal common ancestry is a reasonable inference from the evidence, and life evolved over several billion years. Some aspects of life arose by random variation and natural selection, and some aspects of life (e.g. the genetic code, molecular nanotechnology) show evidence for design by intelligent agency.”

     

    그의 관점을 보면 그는 비록 크리스챤으로서 성경을 믿지만, 창조과학적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는 140억년의 우주의 연대와 45억년의 지구 연대도 인정하며 공통조상 역시 증거들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추론임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무작위적 변이와 자연선택에 의한 설명 역시 받아들이지만 지적 원인에 의한 설계의 증거 또한 받아들이고 있다는 차이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지적설계 이론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학자들의 견해를 들어보면 그들이 주장하는 바는 생명의 기원에 관한 여러가지 설명가운데 설계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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