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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론의 오해에 대한 간략한 답변 (1)
    Misunderstanding 2013. 11. 19. 11:21

    설계론의 오해에 대한 간략한 답변 (1)


    익명으로 받은 질문에 나름대로의 간략한 답변을 포스팅합니다. 

    DNA 우연히 만들어질 확률은 1/1040,000 이다[프레드 호일에 따르면, Evolution from Space,1981]. 이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매우 잘못된 것이다. DNA 순전히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연과 물리학 법칙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학 법칙이 없이는 지구상의 생명체는 60 간의 짧은 시간으로는 진화할 없을 것이다. 핵력은 프로톤과 중성자가 원자의 핵안에서 결합하는데 필요하며, 전자기력은 원자와 분자를 서로 모으는데 필요하며, 중력은 생명에 필요한 구성 성분들이 지구 표면으로 모으는데 필요하다. --Victor J. Stenger*

    ... 드믈다는 것은 자체로는 어떠한 것의 증거도 없다. 13 카드로 이루어진 브릿지 게임을 생각해 보면, 어떤 특정한 패가 나올 확률은 6천억분의 1 미만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패가 나올 확률이 6000억분의 1이라고 해서, 그것을 계산하고, 손에 쥐어진 패가 나올 확률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손에 패가 나오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 것이다. --John Allen Paulos, Innumeracy: Mathematical Illiteracy and its Consequences


     6천억분의 16 x 10 ^11 의 확률로 표현됩니다. 일단 설계론에서 말하는 확률은 이보다 훨씬 작은 1 x 10^150 의 확률 수준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먼저 언급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설계 논증은 확률이 작다고 설계라고 결론내리는 논증은 아닙니다.  특정화(Specified)된 작은 확률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뎀스키의 지적설계 혹은 아직 번역되진 않았지만 스티븐 마이어의 Signature in the Cell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DNA라는 세포에 있는 화학물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A,T,G,C라는 유전자의 염기 배열이 특정 단백질들을 암호화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마치 한권의 책이 담고 있는 정보가 종이와 잉크로 환원될 수 있다는 오해와도 같습니다.

     또한 이런 수식 계산에서 고려해야할 것은 확률 자원이라는 개념입니다. 카드게임에 특정 패가 나올 확률이 6 x 10^11인데 카드 게임은 한번 하는게 아닙니다. 또한 플레이어가 여러명이기도 합니다. 함께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게임을 하는 회수가 증가할 수록 6x 10^11의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생명 기원을 논하는 논쟁에서 다루는 확률은 그만한 확률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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