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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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IVP) - 지적설계 6Critics 2009. 5. 29. 06:22
방법론적 자연주의(methodological naturalism) 저자는 과학의 영역에서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사용하는 것을 변호하며, 지적설계 진영에서는 과학 영역에서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 문제를 제기한다며 불평한다.[1] 저자는 지적설계 진영에서의 주장을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 지적설계론자들의 주장은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론적 자연주의’만’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물질과 에너지와 같은 자연적인 원인으로 자연현상을 탐구하는 것 그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다. 직업 과학자로서 자연적 원인으로 자연 현상을 탐구하는 것은 모든 과학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임은 분명하다. 지적설계론자들의 주장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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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IVP) - 지적설계 4Critics 2009. 5. 29. 06:14
지적설계는 신 존재 증명인가? 저자는 주장하기를, 백번 양보해서 지적설계의 주장이 맞다고 가정하고, 지적설계에서 주장하는 설계를 탐지해내었을때, 지적 설계자가 과학적으로 증명되는가라고 되묻고 있다[1]. 아마도 그는 지적설계 이론이 하나의 신 존재 증명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는 듯하다. 과학 이론으로서 지적설계 이론은 그 이상의 형이상학적 질문-신은 존재하는가, 설계자는 기독교의 하나님인가와 같은-을 하지 않는다. 경험적 영역에서 설계가 탐지 가능하며, 생명체의 일부에서 그러한 설계 추론을 적용할 수 있고, 실제로 그런 예들이 있다는 주장을 할 뿐이다. 또한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설계를 탐지해내었다고 했을때 과학이론으로서 지적설계는 그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설계인지, 외계 생명체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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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IVP) - 지적설계 3Critics 2009. 5. 29. 06:13
지적설계는 창조과학의 옷을 입고 있는가? 저자의 글을 읽는 가운데 느꼈던 것은 예전 복음과 상황에 실었던 그의 글들이 단지 가상의 한교수라는 사람을 통해 이야기로 조금 쉽게 전해질 뿐이지 그 이상의 무엇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저자가 책을 기획한 의도가 보다 쉽게 독자들에게 그의 입장을 설득하기 위함이었으니 기획 의도에서 오는 한계때문이리라 생각해본다. 하지만, 당시 그의 글들은 혼자서만 글을 실었던게 아니라 반론과 반론이 계속 이어졌던 치열한 공방이었음을 생각해볼 때[1], 반론들이 조금도 반영되지 않은 그의 글들이 다시금 쉬운 말로 책을 통해 재탕된다는 것은 이 분야를 계속 관심있게 지켜보는 독자로서 아쉬운 점이다. 앞서서 언급한 바 있지만, 저자는 지적설계 운동을 또 하나의 창조과학 운동으로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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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IVP) - 지적설계 1Critics 2009. 5. 29. 06:10
지적설계에 대한 오해는 현재 도를 지나치고 있다. 칼빈 대학의 델 라치는 어느 인터뷰에서 지적설계에 대한 비판들이 일종의 고정관념(stereotype), 지나친 일반화(over-generalization), 허수아비 공격(straw men), 조롱(mockery), 원래의 레퍼런스를 참고하지 않은데에서 오는 왜곡(secondary literature)등을 통해 비판되어 왔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일은 일상적이 되어 이젠 대부분의 언론에서 지적설계를 정의하는 것은 지적설계론자들이 정의하는 지적설계 이론과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한다.[1] ‘무신론 기자, 크리스찬 과학자에게 따지다(IVP)’는 국내 독자들에게 생소한 유신론적 진화론이라는 관점을 쉽게 소개시켜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