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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논쟁을 넘어선 부족주의 (tribalism), 진화론과 지적설계의 충돌카테고리 없음 2025. 5. 14. 00:47
최근 Evolution News에서 주목할 만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번 논쟁은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 ID) 진영의 대표적인 생화학자 마이클 비히(Michael Behe)와 러트거스 대학교 생물학자 댄 스턴 카르디날(Dan Stern Cardinale) 간의 공개적 충돌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갈등은 단순한 과학적 논쟁을 넘어, 과학계 내부의 ‘부족주의(tribalism)’ 문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 핵심 요약: 진화 논쟁과 ‘부족주의’
Discovery Institute의 데이비드 클링호퍼(David Klinghoffer)는 5월 12일 자 칼럼에서, 최근 과학계에서 자주 보이는 ‘부족주의’ 문제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진화론자들이 지적설계 이론을 지지하는 학자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학문적 논의를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과학과 종교를 전쟁 관계로 몰아간 1960년 영화 『Inherit the Wind』의 영향력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사건 개요:
- 댄 스턴 카르디날(Dan Stern Cardinale, 러트거스대 교수)은 마이클 비히를 명백히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함.
- 이에 대해 코넬리우스 헌터(Cornelius Hunter) 박사는 유튜브 영상 시리즈 “Evolution Professor Goes Off”를 통해 유쾌하고 신랄하게 반박하며 이 논쟁에 뛰어듦. ▶ 관련 영상: Evolution Professor Goes Off, Part III
- 클링호퍼는 이러한 인신공격적 논조의 배후에 ‘부족 의식’이 있으며, 진화론과 종교를 무조건 대립하는 것으로 보는 이분법적 사고가 이를 부추긴다고 설명.
🧠 클링호퍼의 메시지:
- 논박은 가능하지만, ‘거짓말’이라는 비난은 부족주의의 표현.
- 상대를 악의적 존재로 만드는 전쟁같은 사고방식은 과학적 논의를 왜곡함.
- 진화론에 반대하거나 지적설계를 지지하는 이들을 비난하기보다, 그들의 주장에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이 건전한 태도.
💡 참고 사례: 리처드 스턴버그의 이야기
추가로, 클링호퍼는 지적설계를 지지하다 불이익을 당한 생물학자 리처드 스턴버그(Richard Sternberg)의 경험을 인용하며, 한 신부가 "지적설계와의 연관을 부인하라"고 충고한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것을 ‘부족의 체면을 위한 거짓’이라 규정하며 경계합니다.📌 블로거의 코멘트:
이번 논쟁은 과학계 내부에서 발생하는 비논리적 적대감—바로 ‘이념의 부족화’ 현상—을 잘 드러내 줍니다. 단순히 ‘과학 vs 신앙’으로 몰아가는 구도는 풍부한 학문적 탐구를 방해할 뿐이며, 비판자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는 오늘날의 과학문화는 오히려 반과학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지적설계론자든 진화론자든, 서로 다른 견해를 가졌더라도 진실을 추구한다는 공통된 목적 아래에서 보다 정중하고 이성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원문 링크: Tribalism in the Evolution Debate (2025.05.12)
🧪 관련 반박 글: 마이클 비히의 <Comparative Biology, Invincible Ignorance> 읽기 👉 바로가기다음 소식도 빠르게 전해드릴게요!